야외계류장에서 재활 훈련중인 방생 후보 수리부엉이들 중 첫째날개깃과 꼬리깃이 손상되어 비행에 장애가 발생할 수 있는 개체들에 대한 깃 이식(교체)를 실시하였습니다. 날개깃 몇장 손상이 있어도 단순히 날 수 있다는 이유로 자연으로 돌려보내면 먹이 사냥 능력이 저하되어 기아와 탈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방생전 반드시 신체검사 등을 실시하여 야생에서의 생존 가능성을 평가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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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수리부엉이 사체를 이용해 이식할 깃을 선별하고 있습니다. 교체받을 수리부엉이의 성별 및 연령, 동일한 위치의 깃을 이용해야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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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된 깃을 순서를 잊지 않게 표기하면서 정리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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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대 안에 연결 지지대로 이용할 주사바늘 침에 홈을 내고 있는 모습입니다. 소형 맹금류는 이쑤시개나 꼬치용 막대기 등을 이용해서 만들 수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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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접착제를 사진과 같이 묻힌 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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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식할 깃에 넣고 고정시킵니다...주의할 점은 깃대가 주사바늘 침에 의해 벌어지지 않을 정도의 두께와 깊이로 삽입해야 해야하는 것입니다(경험이 필요한 부분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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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식 받을 깃의 길이에 맞게(보통 깃털이 시작되는 지점) 미리 기존 깃을 잘라준 상태에서 역시 깊이와 두께에 유의하며 나머지 주사침의 연결부에 를 삽입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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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입 후 올바른 위치와 각도를 잡아주면서 고정시켜 줍니다.(여러장의 깃을 교체할 경우 순간접착제보다는 오공본드 등 접착시간의 여유가 있는 본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추가로 황조롱이의 꼬리깃 전체를 이식한 사진도 간략히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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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손상된 황조롱이 꼬리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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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식할 꼬리깃들을 순선에 맞게 배열하여 준비애 놓은 모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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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손상된 깃을 모두 제거하고 새로운 깃을 이식 후 각도를 잡아주기 위해 고정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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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깃 이식이 끝난 후의 모습입니다. 일부 꼬리깃이 정상보다는 다소 길어지기는 하였으나 시험 비행 평가를 해본 결과, 자신의 깃처럼 잘 사용하고 비행에 적합하게 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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