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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2일 목요일

2014년도에 했던 일(자원활동) - 제 3편

이어서 2014년도에 했던 일(자원활동) 제 3편입니다.
 
 야생동물구조센터에는 해야 할 일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작게는 진료 받는 동물들을 위해 소독솜을 분리해서 넣거나 심지어 위생 관리를 위해 파리똥도 닦는 일도 있고 크게는 야외 계류장에 있는 흙을 뒤 집거나 퍼나 나르는 일도 있습니다. 저희 직원과 도와주고 있는 친구들이 모두하기엔 너무나도 벅찬 일이지만 야생동물들이 처한 상황을 아시고 발 벗고 나서서 도와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가능한 일이 되었습니다. 그 분들의 손길은 실은 금전적으로 따질 수 없는 무한한 가치를 가지고 있으나 굳이 따져보자면(ㅎㅎ) 작년에 총 79명의 자원활동가 분들께서 방문해주셔서 총 4,792시간을 활동해 총24,966,320원(최저임금 2014년 기준 5,210원)의 금전적 효과를 보았습니다!
 
* 자원활동 내용 분석(2014년)
자원활동 내용을 보시면 1위가 위생(30.1%)입니다. 야생동물구조센터가면 청소만 하느냐?!?! 실은 일감 중 많은 부분을 청소가 차지하고 있긴 합니다ㅎ 단순노동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너무나도 중요하기에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한 감이 있습니다. 건강한 동물들은 척 봐도 자기 관리를 잘해서 깨끗한 모습인 것을 볼 수 있지만 아픈 동물들은 자기 관리를 잘 하지 못하기 때문에 챙겨줘야 할 일이 많습니다. 그리고 동물들이 치료목적으로 좁은 공간이 있다 보니 청소하고 뒤돌아서면 금방 더러워지니 깨끗하게 유지해주기 위해서는 많은 손이 갈 수 밖에 없습니다.
 

* 자원활동 재방문 비교분석
 2012년부터해서 2014년까지 자원활동가 분들의 재방율을 비교 한 자료입니다. 2012년도 이전에는 자원활동가 인원수가 적어 제외했습니다. 1회 참여가 줄여든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야생동물과 야생동물구조센터에 대한 소식이 여러 매체를 통해 소개되면서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이  많이 늘어나서 그런지 자원활동을 문의하시는 분들도 늘었습니다. 더없이 좋은 현상인 것 같습니다ㅎ 
 하지만 모든 분들과 함께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처음 오시는 분들에게는 교육과 함께 주의사항 숙지를 하게 됩니다. 활동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숙련도도 필요하기에 자주 활동에 참여해주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렇다보니 활동가분들을 접수할 때 그러한 부분을 고려할 수 밖에 없어 2014년부터해서 올해도 운영이 개정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 자원활동가 모임 다음 카페에 있는 안내문을 참고 바랍니다.


* 자원활동 활동 모습
야생동물소모임-야외계류장 흙 교체 작업

녹색교육센터-동물 관리 물품 세척

동물 먹이 준비 보조

어린 소쩍새 먹이 급여

진료소모품 보충 작업

아낌없는 지원에 늘 감사드립니다!!ㅎ

직접적인 참여가 어렵더라도 조난 야생동물들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하나가 저희 센터 누리집에서의 활동입니다! 페이스북, 블로그 등을 통해 센터 소식과 야생동물들의 이야기를 대중들과 나누고 있습니다. 나 자신 뿐만 아니라 주변에 있는 다른 분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적극 활동해주세요~!

아래 클릭클릭~!

두번째로 야생동물들을 관리하는데 필요한 물품을 보내주시면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동물들을 진료하기 위해 보정하거나 위생관리를 할 때 수건과 담요를 많이 사용합니다.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수건, 담요를 보내주신다면 잘 쓰겠습니다!ㅎ 그리고 위생관리를 위해 신문지도 많이 쓰고 있구요^^ 

이외에도 우리 모두가 함께 야생동물들을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될지 끊임없이 알아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작성자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
재활관리사  김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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