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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17일 화요일

야생동물소모임분들의 자원봉사 활동입니다.



살짜기 윙크해드립니다. 큰소쩍새 유조랍니다.
지난 주말 야생동물소모임 회원분들이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를 방문하셨습니다. 물론 정기강좌와 겸해서 오셨지만 동물을 좋아하는 분들인지라 센터에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되엇습니다.
동물장 청소와, 고라니들 먹이주기, 여기저기 청소와 정리, 동물들은 운동 등을 도와주셨지요. 물론 그동안 모아두신 신문까지 가지고 와주셨습니다.

그 중 하일라이트는 역시 고라니의 먹이판입니다.

고라니는 먹이 즉 풀을 뜯어먹을 때 윗턱의 치판과 아랫턱의 앞이빨을 이용하여 풀을 끊어먹지요. 이렇기에 풀을 당겨야 하는데 풀을 잘라서 가져다 주면 이러한 행동을 하기 곤란해집니다. 당기면 뿌리가 박혀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풀이 따라와버리지요.

이러한 문제를 막고자 뜯어온 왕고들빼기, 씀바귀, 민들레 등을 한데 묶어 만들어둔 먹이판에 세워 묶어주는 것입니다.

좌우간 많은 활동과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한번 맺은 인연 꼭 붙들고 길게 갔으면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저어새를 촬영하고 있는 야소모 회원분

동물의 진료를 도와주기도 하고 약한 고라니에게 먹이도 주시고...

뜯어 온 풀들을 한데 역어 주시고 있습니다. 저 검은 포대는 100리터짜리 큰 포대지요...

고라니들의 생일잔치입니다. 씀바귀 부케로 불렀지요.

바로 먹이반응을 보이는 어린 고라니들입니다.

센터의 장기 자원봉사자이신 허은주님과 박지은님이십니다. 고라니 우유를 배합하고 데우고 있군요.

고라니 풀 먹이판입니다. 기본구조는 100mm 나사와 너트, 와셔 등을 이용하여 합판에 조립한 것입니다.

물론 야소모 회원분인 박춘성님께서 만들어주셨습니다. 감사...

소문듣고 모여든 새끼 고라니들입니다. 서로 한 잎(?)이라도 더 먹으려고 빨리 씹어댑니다.




말끔해진 풀부케입니다. 이리도 잘 먹기도 하고, 잔량 확인이 용이해서 좋습니다.


새끼 고라니를 젖먹이는 이혜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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