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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1일 월요일

충남센터 훈련조류들의 다양한 횃대의 모습입니다.

센터에는 다양한 동물이 있습니다. 이러한 동물들 중에는 영구장애를 입어 야생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녀석들도 있죠. 이러한 개체들 중 조류가 많은데 이들은 각자 자신들이 좋아하는 횃대의 크기나 형태가 다릅니다.

그래서 이들의 요구를 맞추고, 발바닥에 생기는 병변을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횃대를 제작하여 제공하고 있습니다.

독수리의 경우 크기도 클 뿐더러 발가락도 크므로 타이어와  같이 큰 횃대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최근 횃대집을 만들어 소쩍새 아따리, 황조롱이 닌자, 까마귀 마귀와 큰소쩍새 하산이에게 제공해주었죠.

다양하고 기발한 횃대들을 구경하시죠...

말똥가리 띵동의 횃대입니다. 발바닥에 생기는 문제를 막기 위해 수건을 감싸서 제공하거나 인조잔디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형태의 횃대를 bow perch라고 합니다. 재활사였던 김준 아버님께서 제작해주신 겁니다.

세터 주변의 벚나무와 리기다 소나무를 이용하여 만든 간이횃대입니다. 작은 조류들에게 사용할만 합니다.

이번에 새로이 제작한 횃대집입니다. 그늘이나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도록 되어있고 지붕에도 올라설 수 잇죠.

다른 각도의 횃대집입니다.

독수리(이름이 아직 작명되지 않았군요. 아마도 광주가 되려나 싶습니다. 전남 광주에서 구조된 후 이송된 개체거든요)의 횃대입니다. 40년생 리기다소나무 횃대와 타이어 횃대입니다. 

타이어횃대 짱...

초등학생 의자를 재활용한 횃대입니다. 안에 모래를 채워 무겁게 만들었죠.

벌매입니다. 말똥가리 띵똥과 같은 구조물입니다.

스테인리스로 만든 기존 횃대 옆에 새로이 만들에 제공해준 횃대집입니다. 밤에는 안에 들어가 자는군요.

잘 이용했으면 좋겠습니다.

큰소쩍새 하산이... 하산이라는 이름은 시력손상에 의해 비행을 하다가 공중에서 낙하산 펴고 떨어지는 것처럼 쭉 떨어진다고 하여 붙인 이름입니다. 충돌로 인해 시신경의 장애가 있는 것을 파악됩니다. 동공반사도 무척이나 느립니다.

크기에 비해 참 응가를 많이 합니다. 벚나무로 만든 횃대입니다.


까마귀 '마귀' 지금은 새 횃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스코트라고 할 수 있는 소쩍새 아따리입니다. 참으로 식탐이 심합니다. 보통 65-70그램 사이를 유지하는데, 하루에 먹는 먹이량은 25그램 정도를 먹습니다.

아따리의 야외 횃대집. 빛이 강하거나 더우면 횃대집 안으로 들어가 쉽니다. 밤에는 잘 안들어가는군요.

제천 간디학교 6학년 정지훈 학생. 자원활동 및 인턴실습으로 저희 센터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벌써 한달이나 지났군요.

큰소쩍새 하산이에게 줄 횃대집을 만들고 있습니다. 공구를 다룰 때는 조심 조심...


2012년 5월 10일 목요일

횃대의 제작...

여러가지 작업에 필수적이라 여겨 구입한 중고 고속절단기. 우측의 연마석으로 갈아찌면 파이프 등도 절단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고가 발생하면 중상으로 연결되기에 반드시 조심조심... 횃대에 필요한 나무는 지난 겨울에 주워 온 벚나무를 사용하였습니다. 매우 단단하고 조밀한 나무입니다.

절단한 벚나무를 핸드그라인더로 주변을 깨끗히 잘라낸 모습입니다. 역시 핸들그라인더도 고속 제품이므로 무척 주의...

남아도는 이동장을 이용하여 작업선반을 만들었죠. 횃대를 만들기 위한 정말 다양한 도구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드레멜 조각기, 충전 드릴, 헤어드라이어, 수축 튜브, 글루건 등...

제작한 횃대에 닌자(황조롱이 수컷 성체)가 올라가 있는 모습입니다.

횃대와 그늘막 작업을 마치고 잠시 쉬는 시간입니다. 

센터에는 자질구레한 수 많은 일들이 있습니다. 봄이 끝물인지라 풀은 숨도 쉴 새 없이 자라나고, 이제 예초기도 돌려야 할 판국입니다. 더운 여름 날 일이 걱정이군요. 봄, 가을이 좋아라...

2012년 5월 1일 화요일

새로운 횃대의 시스템 개발...

동물에게는 다양한 횃대의 제공과 위생청결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굵기의 횃대와 동물의 특성에 맞는 점을 고려해야 하죠. 하지만 숲을 사육장으로 가져올 수는 없는 법이어서 이러한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단순화한 형태만을 제공해줍니다. 몇몇 동물종을 위해서 간편하게 횃대를 교체할 수 잇는 시스템을 고려 중인데 다음은 비계파이프(아시바라고 하죠?)를 이용한 횃대나무 받침의 제작입니다. 

용점기까지 마련하여 여러 궁리를 해보고 있습니다.

잘 보시면 용접시도의 흔적을 보실수가... 계획대로 만들어졌습니다.

안쪽으로 이런 구조로 되어 나무 등을 나사를 이용하여 잡을 수 있도록 해두었습니다.

땅에 밖으면 이렇게 됩니다. 물론 남는 나사못은 핸드글라인더로 잘라내고 다듬어야 합니다.

위에서 본 모습이죠.

대략 이런 구도?

실제로 사육장 안에 설치해보았습니다. 나무를 박을 필요가 없고 나사못만 돌리면 쉽게 분해됩니다.

또 다른 제작품입니다. 순수 100% 수공예품입니다. 구입하실 분?

2012년 2월 2일 목요일

Perch for peregrine falcon

오늘은 매의 횃대에 관련된 내용입니다.

충남 태안에서 중독으로 추정되는 어린 매 암컷 한마리가 구조되었습니다. 매는 멸종위기종 1급이면서 천연기념물로 보호받고 있는 종이지요.

여러 진단과 치료 후에 기립이 가능해졌고, 회복하여 현재는 야외 비행훈련장에 나가 열심히 후련 중입니다. 아직도 비행이 많이 서툰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만 점차 좋아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매는 주로 절벽 등이 발달된 너른 벌판이나 바닷가, 섬 등지에서 먹이활동을 하는 조류입니다. 그러므로 일반적으로 앉는 부위는 절벽이나 바위에 앉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가 제공한 나무 횃대는 앉기가 불편했나 봅니다.

그래서 양쪽 훈련장의 끝의 FRP에 자주 충돌하는 문제가 발생하여 추가적인 부상이 예상되므로 매에게 맞는 횃대를 제작하여 비행훈련장에 달아두었지요.

첫번째 비디오는 매가 충돌하는 영상을 담고 있으며, 두번째는 횃대를 모두 단 이후에 다소 줄어드는 사고모습을 보여드립니다. 현재는 횃대에 적응하여 더욱 잘 앉고 있습니다.

이처럼 야생동물을 관리하는 것은 단순한 한 가지 방식만으로 되지는 않으며, 동물의 야생습성을 최대한 이용하고 모방하여 사육, 훈련시켜야 하기에 어려움이 더 따릅니다.


위 내에 먹이물질이 보입니다. 아마 이로 인한 중독으로 보입니다.

정상적인 방사선 촬영 자세입니다. 이렇게 보면 사람과 비슷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