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장에 불청객이 찾아와서 골치를 앓고 있습니다. 다름아닌 '쥐' 인데요...이 녀석들은 땅에 굴을 파서 낮에는 은신해있다가 밤이되면 나와 야외장에서 치료중인 새들의 먹이를 훔쳐 먹곤 합니다. 이 뿐만이 아니라 쥐는 갖가지 질병의 매개체가 될 여지가 있으며, 심지어 작은 새의 경우 쥐가 공격할 위험도 내재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특별히 고안해 횃대를 제작했습니다. 이로써 쥐가 새들의 먹이를 무전취식 하지는 못하겠지만, 계속해서 쥐들이 접근하지 못할 다른 대책을 강구해야겠지요.....
야외장의 줄이 끊어져 있습니다. 더군다나 이 부분이 다른 줄에 비해 더러운 이유는 이곳으로 먹이병아리를 쉴새 없이 나르다가 병아리의 체액 등이 묻은 흔적이지요. 쥐가 출입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
주변을 자세히 살펴보니 쥐의 배설물도 찾을 수가 있었습니다. 배설물 크기로는 시궁쥐(Rattus norvegicus)입니다. |
쥐가 열심히 땅을 판 흔적입니다. 쥐가 판 이 굴은 상상하는 것 보다 훨씬 더 길고 복잡하며, 출입구도 여러곳으로 나뉘어져 있기 때문에 쥐를 내쫓기란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 주로 물호스를 이용하여 잡아내고 있습니다. |
오늘 잡은 시궁쥐 한마리 입니다. 병아리와 크기를 비교해보시면 얼마나 큰지 아실 수 있을겁니다. |
쥐의 먹이 무전취식 방지를 위해 특별 고안해 제작한 급이대 겸 횃대입니다. |
이제 새들이 쥐에게 먹이를 빼앗겨 굶주리는 일은 없어지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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