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77번째로 입원한 너구리입니다. 충남 천안 동남구 수신면에서 덫에 걸려 발견되었는데, 이미 골절 손상이 매우 심하여 다리를 절단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독한 상태였습니다. 감염상을 치료하고, 신체 밸런스를 잡는 기간을 1주일 정도 둔 후 오늘 수술을 실시하였습니다.
왼쪽 앞다리가 덫에 걸려 센터에 들어왔습니다. 골절 및 신경손상이 무척이나 심합니다. |
덫에서 빠져나오기위해 덫을 얼마나 물어뜯었는지 이빨이며 잇몸이며 성한곳이 없습니다. |
덫입니다...얼마나 괴로웠을까요..... |
센터에 처음 들어왔을때의 방사선 사진입니다. 골절이 무척 심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
센터에 처음 들어왔을때의 방사선 사진입니다. 골절이 무척 심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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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절개를 하고 있는 김희종 선생님 |
절단술에서는 많은 출혈이 발생하는데, 출혈을 줄이기 위해 레이저 수술기를 이용하여 절단술을 진행합니다. 이때 지방 조직 등이 열에 의해 타게 되는데 많은 연기가 발생하며 이 또한 술자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요. 오늘은 새로운 흡입방법을 고안해 보았는데 아마도 차후에는 좀 더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덫에 걸려 왼쪽 앞다리를 못쓰게 된 너구리의 좌전지 절단술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
좌측 견갑골을 적출한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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