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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27일 화요일

2018년 1월 야생동물 구조/치료 결과

1. 종별 개체 수


1월에는 조류 17종 26개체, 파충류 1종 1개체, 포유류 3종 22개체로 총 49마리의 야생동물이 구조되었으며, 이 중에서는 고라니가 16마리로 가장 많았습니다.
고라니의 경우 고속으로 달리는 차량에 충돌 후 구조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중상으로 들어와 센터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손쓰기에 늦은 경우, 또 살아있다 하더라도 방생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여 안락사하는 경우, 방생 수준으로 회복이 힘든 경우가 많아 안타까울 때가 있습니다.
이번 달에는 새끼 때부터 사람에게서 1년 넘게 길러진 수달이 구조되기도 하고, 불법포획 후 적발되면서 센터로 들어온 구렁이도 있는 다사다난(?)한 달이었습니다.


2. 구조 원인


구조 원인으로는 충돌(전선, 건물, 차량)이 60%가 넘는 30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 외에 기생충(개선충) 감염, 총상, 포식자 공격에 의한 외상 등으로 구조되었습니다.



3. 구조 지역


이번 달은 저희 센터가 위치한 예산군에서 8건으로 가장 많은 구조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4. 구조 결과



1월에 구조되어 치료받은 개체 49마리 중 6마리가 자연으로 돌아갔으며, 5마리는 치료 및 재활과정 중에 있습니다. 사람에게 장기간 사육된 수달의 경우 건강상태는 양호하였으나 각인으로 방생까지는 불가능하다고 판단하여 동물원으로 이첩되었습니다.  




작성자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
진료수의사 이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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