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평균 구조 개체는 3개체이지만, 시기상 어린개체들이 특히 많이 구조되어 센터 직원 모두가 새벽 늦게까지 일하는 날이 다반사였지요...
5월에 구조된 동물의 사진 모음. 번식기에 들어선 만큼 다양한 종의 어린 동물들이 구조되었다. |
현재 센터에서 돌보고 있는 올해 태어난 어린 개체들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고라니 1 / 꿩 8 / 너구리 13 / 방울새 1 / 삵 4 / 수리부엉이 4 / 올빼미 1 / 황조롱이 8
총 40마리의 어린 동물들이 센터 직원들의 정성어린 보살핌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런 어린 동물들의 경우 야생에서 어미가 돌보는 만큼 건강하게 키우기가 쉽지 않을뿐더러,
사람과 자주 접촉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얼마만큼 야생성을 유지하느냐가 성장 후 방생을 판단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겠지요.
이들 어린녀석들의 성장 결과는 추후에 다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5월에는 여전히 고라니들의 교통사고로 인한 구조가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고,
살모사, 바늘꼬리칼새와 같은 흔하지 않은 야생동물이 구조되어 치료 후 방생이 되었습니다.
특이한 경우로는 흑두루미 유조 폐사체가 입수되었는데, 태안의 한 농경지에서 주민이 잘 날지 못한채 있던 상태를 며칠 관찰하였다가 폐사하여 저희 센터가 인계를 받았습니다.
아마도 이동 시기에 무리를 따라가지 못하고 뒤쳐져서 그 곳에 머물었던 것으로 추정되네요..
2012년 6월 7일까지의 치료 건수/결과 및 방생율. 지난 달보다 방생율은 다소 떨어진 32%정도이나 어린 개체들로 인해 계류중인 상태의 동물들이 많다... |
5월 구조 동물들의 세부 정보. 총 93개체가 구조되어 치료중 8개체가 폐사하였고 14개체가 다시 자연으로 돌아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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