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무실의 하늘다람쥐

대전의 한 고등학교 교무실에 하늘다람쥐 새끼가 출현하였습니다. TV프로그램사에서 협조요청을 하여 현장에서 새끼를 어미에게 돌려보내는 작업을 진행하였는데 일부 영상을 보여드립니다. 참 이쁘죠?

태어난지 두 달이 채 안 된 어린 새끼입니다.

파티션에도 매우 강하게 붙을 수 있는 찍찍이가 발에 있나 봅니다.

선생님들이 주신 사과를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선생님들이 그려두신 날돌이... 어떻게 수컷인 것을 아셨을까요?

어미에게 돌려보내기 전 어미의 관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설치 중인 사육 케이지입니다.

하늘다람쥐는 폭신한 것을 좋아합니다. 수건 안으로 파고드는 것을 좋아하더군요.

큰 눈은 야행성이라는 것을 잘 말해주죠.

강하게 매달릴 수 있는 비결은 잘 발달 된 발톱입니다.

넓게 펼쳐진 꼬리는 형상 시에는 등에 붙이고 다니다가, 균형을 잡는데 사용합니다. 특히  활강 시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요...

파티션 위의 겁나 이쁜 하늘다람쥐입니다.

임시사육장 안의 하늘다람쥐와 모니터링 카메라입니다.

TV방송프로그램 제작사에서 촬영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다음날 확인 결과 밤새 형제 혹은 부모가 나타났다고 하더군요. 인근 숲에서 건물로 들어와 석고보드 위에서 분만을 하고 키우던 새끼가 버티컬 설치시에 생긴 구멍으로 떨어진 경우로 보입니다. 아마 잘 돌아갔을 거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