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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8일 화요일

클로(벌매)의 행동풍부화


벌매라는 이름을 보면 벌과 연관된 새라는게 떠오를 겁니다.
실은 벌매는 벌집을 파내어 안에 있는 애벌레를 잡아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촘촘한 깃털과 갑옷을 두른 듯한 발가락을 가진 벌매에겐 맹렬한 벌들의 공격에도 여유롭게 애벌레를 잡아먹고 있습니다.



우리 클로(벌매)는 유리창 충돌로 인해 왼쪽 날개뼈가 부러져 구조가 되었습니다. 다친지 시간이 많이 지난 후에 구조가 되어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부러진 날개뼈의 치료가 어렵게 되는 바람에 다시 날 수 없게 된 새입니다. 자세한 정보는 아래 주소에 있습니다.
http://cnwarc.blogspot.kr/2012/09/blog-post.html

지금은 센터에서 함께 지내며 홍보대사겸 벌집 안전대사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계류장에 벌집이 발견되면 사람과 계류장 안에 있는 동물들의 안전을 위해 클로가 투입되지요.



하지만 평소에 자유롭게 날지 못하기에 많이 무료해하는 클로를 보곤합니다. 벌통도 주변에 많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ㅜㅜ그래서 무엇을 해줄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새로운 먹이판을 만들어 클로에게 줘보자고 했지요.
먹이판 구멍 사이로 지나가는 슈퍼밀웜을 먹기 위해 모든 집중을 쏟고 있는 클로입니다.발로 차보기도 하고 부리로 쪼아도 보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제 벌통에 있는 애벌레를 먹는 벌매 모습이랑 비슷한가요?ㅎ
벌매 그대로의 모습을 찾아주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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