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까지 구조된 야생동물에 대한 실질방생율은 약 32%로서 지난달보다 다소 증가를 하였네요.
2013년 5월에 구조된 동물은 총 70마리였고, 이중 29%(20마리)가 방생되었으며 17%(12마리)가 현재 치료 및 계류 상태에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아산시(20마리)에서 가장 많은 빈도로 야생동물이 구조되었고 그 다음은 홍성군(12마리)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5월에 구조/접수된 야생동물들의 발견 위치. 보라색: 포유류 / 노란색: 조류 / 녹색: 양서파충류 |
종별로는 고라니가 여전히 많은 수가 차량 충돌 등의 원인으로 구조되었으며, 황조롱이 새끼들의 사고도 늘어서 두번째로 많은 수가 센터에 들어오게 되었네요.
구조 원인별로는 '차량과의 충돌'이 가장 주요한 사고(구조) 발생 원인으로 나타났으며, 번식기 계절로 접어드는 5월이라 그런지 너구리와 황조롱이 새끼들의 구조가 많은 수를 차지했습니다(미아 또는 번식중 사고).
'5월 치료(구조)결과 분석'자료를 작성하고 올리고 있는 현재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는 유괴된 고라니 새끼들을 포함해 다치고 어미를 잃은 어린동물들을 돌보느라 매우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야외에서 새끼 고라니를 발견하게 되면, 기력이 없거나 매우 수척해 있지 않는한 분명 어미가 돌보고 있는 중이므로 그 자리에 그냥 두시는게 생명을 살리는 매우 중요한 원칙이겠습니다.
끝으로, 치료 및 재활을 마쳐서 5월에 방생된 동물들의 일부 영상을 편집해봤습니다.
즐감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