띵똥과 바람... 그리고 털발말똥가리

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곳으로 가네...

말똥가리 띵똥이 날아 내려오는 장면을 담아보았습니다.

털발말똥가리도 치료가 잘 되면 날 수 있을텐데, 지금이 2월 중순이니 날개뼈가 붙는다 하더라도 3월 중순입니다. 물리치료 등이 끝나면 4월일텐데 털발말동가리가 북으로 올라가기에는 좀 늦은 시기일 것 같아요.. 그렇다면 결국은 우리랑 10개월을 더 있어야 합니다.

띵동처럼 잘 버텨주면 좋을텐데 말입니다.

시원한 띵똥의 영상을 보시지요.

교육동물 말똥가리 띵똥의 비행훈련입니다.

교육동물인 말똥가리 "띵똥"이라는 개체의 훈련입니다. 잠재적으로 올 봄 방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지난 여름 깃갈이가 다 끝나지 않아 어느 정도 비행 훈련이 마무리되면 깃갈이를 유도하고 3월 경에 방생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매사냥의 기법을 다소 도입하여 사용하고 있는데 지금 보여드리는 것은 루어라는 물체에 사냥을 위해 접근하도록 하는 기술입니다. 말똥가리는 다른 맹금에 비해 그렇게 활동적인 비행술을 보여주지는 않고 있죠. 대부분 높은 나무나 활공, 전봇대 등의 위에 앉아 있다가 먹잇감에게 덮치는 사냥방법을 사용합니다. 그래서 다른 매과동물처럼 적극적으로 사냥감에 집착하지 않고 한번 공격하고 나서 빠지는 경향을 보이는군요. 이러한 연습에는 맹금류훈련 전문가의 조언이 꼭 필요합니다.

동영상은 페이스북으로 가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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