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구조 동물 분석.
2015년도 구조 동물 비율 |
2015년도에는 총 889마리의 야생동물이 구조 되어 접수되었습니다. 그 중 127마리가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 258마리는 문화재청 지정 천연기념물이었습니다. 분류군으로는 조류가 613마리로 69%, 포유류는 269마리로 30%를 차지했다. 그 외 누룩뱀 등의 파충류 7마리(1%)가 구조되어 접수 되었습니다.
2015년도 조류 구조 비율 |
조류는 총 74종 613개체가 구조되었으며 전체 조류 분류군 비율에서는 올빼미과가 21%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 다음으로 매과, 수리과 등의 순서로 많았습니다. 구조된 조류 중 가장 많이 구조된 종은 황조롱이로 85개체(14%)였으며 그다음은 흰뺨검둥오리 81개체(13%), 수리부엉이 61개체(10%) 순으로 많이 구조되었습니다. 기타에 속하는 종으로는 괭이갈매기, 큰소쩍새, 참매, 까치, 독수리, 왜가리, 뜸부기 등이 구조되었습니다.
2015년도 포유류 구조 비율 |
고라니 190개체(71%)와 너구리 59개체(22%)로 구조된 포유류의 93%를 차지하며, 그 외 삵과 안주애기박쥐, 족제비, 청설모, 고슴도치, 멧박쥐, 붉은박쥐, 수달이 구조 및 폐사체로 접수되었습니다.
2.월별 구조 동물 비율 분석.
2015년도 월별 구조 동물 건수
2015년도 월별 구조 동물 건수
2015년도 월별 구조 동물 비율 |
야생동물의 번식기인 5, 6, 7월에는 어미를 잃은 새끼(또는 어미를 잃었다고 오해해서)들의 구조가 증가하여 연중 가장 높은 비율로 동물이 구조되었습니다.
3.구조 원인 분석.
2015년도 구조 원인 분석 |
주요 발생 원인으로는 어미를 잃은 미아가 292개체(33%)로 가장 많았으며 그다음으로 전선 및 건물과의 충돌이 185개체(21%), 차량과의 충돌이 180개체(20%) 였습니다. 고라니와 너구리는 실제로 어미를 잃어버려 미아로 발견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다수는 발견자가 어미가 옆에 없는 경우 미아라고 착각해서 데리고 오는 일이 많습니다. 고라니는 주로 야간에 차에 치어 척추나 다리의 골절로 구조되며, 너구리는 개선충이라는 외부기생충 감염에 의해 탈진 및 기아 상태로 구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4.구조 지역 현황.
2015년도 지역별 구조 동물수 |
2015년도에 가장 많은 구조 신고가 접수된 지역은 아산시였습니다. 다음으로 구조 신고가 많았던 지역은 천안시, 예산군이며 서산시와 당진시, 논산시가 그 뒤를 이었다.
5.구조 및 치료 결과.
2015년도 구조 결과 분석 |
2015년도 실질 구조 결과분석(폐사체와 DOA 제외) |
2015년에 구조된 동물 총 889마리 중 355마리(40%)가 다시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었지만 실제적으로 구조센터에서 치료를 할 수 없는 상태인 폐사체와 DOA(dead on arrival, 구조 혹은 이송하는 과정에서 폐사한 경우. 접수 후 검사를 진행하는 과정 또는 24시간 이내 폐사한 경우를 포함)를 제외한 실질 방생율은 50%로 나타났습니다.(2016년 3월 1일 기준)
작성자
충남야생동물 구조센터
진료수의사 장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