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방생율(폐사체와 DOA-dead on arrival를 제외한 구조동물의 방생율)은 약 45%이며,
다행스러운 일인지는 모르겠으나 월별 구조 건수가 7월부터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2012년 1~10월 8일까지 구조된 야생동물에 대한 결과표. |
2012년 9월 야생동물 구조(치료) 결과표. |
9월에 구조된 동물들의 주요 구조원인은 '차량과의 충돌' 이었습니다.
도로에 달리는 차가 사라지지 않는 이상 야생동물의 로드킬은 항상 주요 구조 원인으로 남아있을 것입니다.....
다음의 사진은 '로드킬'을 당한 삵과 고라니의 현장모습입니다.
9월에는 국내에서 매우 보기 드문 철새인 먹황새(유조)가 구조되었습니다.
9월 24일 전남 신안군 가거도에서 쇠약한 상태로 발견 및 구조되어 우리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로 이송하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신체검사, 혈액 검사, 방사선 검사 등을 통해 질병감염이나 골절과 같은 문제가 없는 단순 기아 및 탈진 상태로 확진을 받았습니다.
어린 개체, 이동시기 스트레스 및 먹이 섭취 불량과 같은 요인들로 인해 구조가 된 것으로 추정되구요.
수액을 통해 영양분과 수분을 공급하면서 왕성하진 못하나 어느정도 먹이반응을 나타내며 스스로 먹는 모습을 보인 후 현재는 정상 정상 체중을 거의 회복한 상태입니다.
입원 이틀째 먹황새. 왕성하진 않으나 물고기를 스스로 먹는 모습이 확인됨. |
입원 일주일째. 기력이 회복되어 야외계류장에서 풀장안의 미꾸라지를 잡아먹고, 일광욕도 하고 있는 모습. |
이 먹황새 유조의 구조 및 초기 치료 과정을 영상을 한번 보시기 바라며, 추후에 더 자세한 치료 결과를 알려드리겠습니다~!!